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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후 금주 기간에도 뇌 손상은 지속한다?
장기간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인한 뇌 손상이 음주를 중단한 이후에도 수 주 동안 지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술을 끊으면 뇌 손상이 중단된다는 지금까지의 이론을 반박했다.

 많은 술명과 술에 취해있는 남성

스페인 알리칸테 신경과학연구소와 독일 만하임 중앙정신건강연구소의 공동연구팀은 알코올 사용 장애(AUD: Alcohol Use Disorder)를 가진 평균 연령 46세 남성 91명을 대상으로 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술을 마시지 않은 이후에 뇌 손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뇌의 대뇌피질의 특성을 측정하는 MRI의 한 종류인 확산텐서영상(DTI: Diffusion Tensor Imaging)을 이용했다. 그리고 이들의 뇌 활동을 비교하기 위해 대조군으로 알코올 사용 장애가 없는 평균 연령 41세의 남성 36명을 모집했다.

연구 기간,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있는 참가자 모두는 병원에 입원해 알코올 중독 재활 치료를 받아 금주 기간의 뇌 손상 변화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 술을 마신 지 6주가 지난 시점에도 계속해서 뇌 손상은 진행하고 있었다. 특히 우뇌 반구와 전두엽에서의 손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몸에서 주로 우뇌는 의사소통을, 전두엽은 사고력과 기억력 등을 담당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금주 초기 단계 동안 알코올로 인한 뇌의 염증과 퇴행 과정을 좀 더 독립적이고 정확하게 특징짓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 저널(JAMA Psychiatry) 온라인에 게재되었으며 Medscape, Neuroscience News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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